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취미에서 나도 수영 선수! 수영대회 준비가 막막하다면

by haeyahae 2026. 3. 26.

취미로 즐기던 수영에서 한 단계 나아가 내 실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해보고 싶을 때 있으시죠?

내 실력을 객관적으로 확인하고 성취감을 느끼기에 수영 대회 도전은 가장 확실하고 짜릿한 방법입니다. 

혼자서 대회 정보를 찾고 신청하는 게 막막하다면, 현재 다니시는 수영장의 '마스터즈반'에 들어가거나 지역 수영 동호회에 가입하는 것이 좋은 방법입니다. 팀 단위로 움직이면 대회 신청부터 웜업 방법, 계영(단체전) 출전 기회까지 훨씬 수월하게 준비할 수 있습니다. 그렇다면 수영대회 준비를 위해 알아야 할 사항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1. 처음이라 막막하시겠지만,  5단계 가이드를 따라 차근차근 준비해 보세요.

1단계: 나에게 맞는 대회 규모 정하기
    처음부터 전국 대회를 나가기보다는 심리적 부담이 적은 대회부터 시작하는 것이 좋습니다.

  • 구청장배/시장배: 지역 주민 중심이라 분위기가 가장 화기애애하고 입문자가 많습니다.
  • 사설 수영장/클럽 연합 대회: 다니는 수영장이나 근처 센터에서 주최하는 대회로, 익숙한 환경에서 뛸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 전국 마스터즈 대회: 실력자들이 많이 모입니다. 자신의 정확한 위치를 파악하고 싶을 때 추천합니다.

2단계: 종목 선택의 기술 (첫 출전 팁) 
   처음에는 가장 자신 있는 영법과 단거리를 추천합니다.

  • 자유형 50m: 가장 기본이 되는 종목입니다.
  • 배영/평영 50m: 접영에 비해 체력 소모가 적어 완영 자체의 성취감을 느끼기 좋습니다.
  • 계영 (단체전): 혼자 나가는 게 떨린다면 팀원들과 함께 나가는 계영이 긴장 해소에 큰 도움이 됩니다.

3단계: 필수 정보 확인 및 신청

   대회 정보는 발 빠르게 움직여야 얻을 수 있습니다. 인기 있는 대회는 신청이 몇 분 만에 마감되기도 합니다.

  • 대한수영연맹(KOR SWIM): 공식적인 전국 대회 일정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스파인더(S-Finder): 국내 마스터즈 대회의 '티켓팅'과 공고가 가장 많이 올라오는 필수 사이트입니다.
  • 수영 커뮤니티: 네이버 카페 '스윔온(SwimOn)' 등에서 대회 후기나 요강 정보를 공유받으세요.

4단계: 실전 대비 '디테일' 챙기기

    대회는 단순히 빨리 헤엄치는 것 이상의 규칙이 있습니다.

  • 스타트 연습: 수영장 바닥이 아닌 '스타트대' 위에서 뛰어내리는 연습이 반드시 필요합니다. (배영은 벽 차고 나가기)
  • 실격 사유 숙지: 터치 시 두 손 터치(평영/접영), 잠영 거리 제한(15m) 등 의외의 부분에서 실격되는 경우가 많으니 요강을 잘 읽어봐야 합니다.
  • 수영복 규정: 마스터즈 대회도 FINA(세계수영연맹) 인증 수영복만 허용하는 경우가 있으니 확인하세요.

5단계: 수영 등급제로 '예방 주사' 맞기

    대회 출전이 너무 부담스럽다면 '수영 등급제'에 먼저 도전해 보세요.

  • 대한수영연맹 주관: 영법의 정확도와 기록을 바탕으로 1~9등급 및 마스터즈 등급(골드/실버/브론즈)을 부여합니다.
  • 장점: 대회처럼 긴장감 있는 환경에서 측정하지만, 순위 경쟁보다는 '자기 증명'에 가까워 첫 도전으로 제격입니다.

2. 대회의 시스템 적응에  준비할 3가지 

1) 나의 '공인 기록'과 '대회 기록' 비교하기

가장 먼저 해야 할 일은 현재 내 실력이 어느 정도 위치인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 기록 측정: 수영장에서 지인이나 강사님께 부탁해 주력 종목(보통 자유형 50m)의 기록을 초 단위까지 정확히 측정해 보세요.
  • 기록지 찾아보기: '대한수영연맹'이나 '스파인더' 같은 사이트에서 작년 혹은 재작년 마스터즈 대회 결과지를 검색해 보세요. 내 연령대(보통 5세 단위) 선수들의 1위부터 최하위까지의 기록을 보면 내가 어느 정도 수준인지, 완영이 가능할지 가늠할 수 있습니다.

2) '마스터즈 대회' 일정 확인 및 신청 (티켓팅)

일반인을 위한 대회는 연중 수시로 열리지만, 인기 있는 대회는 접수가 매우 치열합니다.

  • 대회 찾기: * 스파인더(S-Finder): 국내 대부분의 마스터즈 수영 대회 공고와 접수를 담당하는 필수 플랫폼입니다.
    • 지역 수영 연맹: 본인이 거주하는 지역(예: 서울시, 인천시 등) 수영 연맹 홈페이지 공지사항을 수시로 확인하세요.
  • 규모 정하기: 처음이라면 전국 단위 대회보다는 구청장배나 시장배 같은 지역 소규모 대회부터 시작하는 것이 심리적 부담이 적습니다.

3) 실전 기술: '스타트'와 '터치' 연습

수영장에서 레인을 도는 것과 대회는 규칙부터가 다릅니다. 이 부분을 미리 준비하지 않으면 실격(DSQ) 처리가 될 수 있어 주의해야 합니다.

  • 다이빙(스타트): 많은 공립 수영장이 평소에는 다이빙을 금지하지만, 대회 직전에는 '스타트 특강'을 열기도 합니다. 스타트대 위에서 뛰어내리는 감각을 익히지 않으면 물안경이 벗겨지거나 배치기를 할 수 있습니다.
  • 터치 규칙: 평영과 접영은 반드시 두 손을 동시에 벽에 터치해야 합니다. 이런 세밀한 규칙들을 미리 숙지하고 몸에 익히는 연습이 필요합니다.

3. 수영 대회의 다양한 형태 알기

   크게 전문 선수들이 출전하는 엘리트 대회와 일반인들이 즐기는 마스터즈 대회로 구분할 수 있습니다.

 

1) 경기 장소 및 성격에 따른 분류

  • 경영 (Swimming): 가장 일반적인 대회로, 규격화된 수영장(경영풀)에서 속도를 겨룹니다.
    • 롱코스 (Long Course): 50m 길이의 정규 규격 풀에서 진행됩니다. 올림픽과 세계선수권 대회가 대표적입니다.
    • 쇼트코스 (Short Course): 25m 길이의 풀에서 진행됩니다. 턴(Turn) 횟수가 많아 기술적인 요소가 중요합니다.
  • 오픈 워터 (Open Water): 바다, 강, 호수 등 자연 속에서 장거리를 주영하는 경기입니다. 보통 5km, 10km, 25km 등의 코스가 있습니다.
  • 아티스틱 스위밍 / 다이빙 / 수구: 경영 외에 수영장에서 이루어지는 종목별 특화 대회들입니다.

2) 참가 대상에 따른 분류

  • 엘리트 대회: 대한수영연맹에 등록된 전문 선수들이 기록 단축과 순위를 위해 경쟁합니다. (예: 전국체전, 소년체전, 국가대표 선발전 등)
  • 마스터즈 대회: 수영을 취미로 즐기는 일반 동호인들이 참여합니다. 연령별(5세 단위 등)로 그룹을 나누어 진행하므로 초보자부터 숙련자까지 폭넓게 참여할 수 있습니다.
  • 학생/청소년 대회: 학교 대항전이나 교육청 주관 대회로, 기초 체력 증진과 수영 저변 확대를 목적으로 합니다. (예: 인천 소년체전, 교육감배 수영대회 등)

3) 경기 방식에 따른 분류

구분 주요 내용
개인 경기
 자유형, 배영, 평영, 접영 각 종목별 거리 측정
개인 혼영
 한 선수가 접영 → 배영 → 평영 → 자유형 순으로 모두 헤엄치는 방식
계영 (Relay)
 4명의 선수가 이어달리기식으로 자유형을 헤엄치는 방식
혼계영 (Medley Relay)
 4명이 배영 → 평영 → 접영 → 자유형 순으로 각기 다른 영법을 맡아 이어가는 방식

 

처음에는 기록 부담이 적은 구청장배지역 수영 연맹 주관의 마스터즈 대회를 구경해 보시는 것을 추천합니다.

특히 비기너(초급) 부문이 따로 개설된 대회는 입문자가 분위기를 익히기에 아주 좋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