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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번 레인" 수영장 냄새가 느껴지는 소설

by haeyahae 2026. 4. 14.

  도서 "5번 레인" 의 저자는 은소홀 작가입니다.

이 작품은 제2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수상한 소설로, 수영부 아이들의 성장과 라이벌 의식, 그리고 사춘기의 미묘한 감정을 생동감 있게 그려내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은소홀 작가는 아이들의 일상과 감정을 생생하게 포착해내는 섬세한 필력으로 주목받는 작가입니다. 2020년, 장편 소설 5번 레인으로 제2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을 받으며 화려하게 등장했습니다.
출간 직후 제61회 한국출판문화상을 수상하고, 여러 매체에서 '올해의 책'으로 선정되는 등 평단과 독자의 찬사를 동시에 받았습니다. 최근 누적 판매 10만 부를 돌파하며 스테디셀러로 자리 잡았습니다.

평소 "책 읽고 글 쓰고 운동하고 맛있는 것 먹으며 지낸다"고 밝힐 만큼, 일상 속의 활기찬 에너지를 작품 속에 녹여내는 작가이기도 합니다.

도서 5번레인 표지


  5번 레인 시작은 주인공 강나루가 수영장에서 겪는 미묘한 긴장감과 자신의 위치를 확인하는 장면으로 강렬하게 문을 엽니다.

소설은 나루가 수영장 물속에서 느끼는 감각과 스타트대 위에 섰을 때의 압박감을 묘사하며 시작됩니다. 특히 "자신이 늘 서던 4번 레인이 아닌 다른 레인에 서게 된 생경함이나, 영원한 1등일 줄 알았던 나루가 라이벌 김초희에게 뒤처지기 시작하는 시점의 심리 상태를 보여주며 독자를 몰입시킵니다.

 

이야기의 시작은 나루가 다니는 한강초등학교 수영부에 강력한 라이벌인 김초희가 등장하고, 나루가 중학교 진학을 앞둔 6학년 시점에서 슬럼프를 겪기 시작합니다. 한강초등학교 수영부의 에이스인 강나루는 줄곧 1등을 놓치지 않았던 실력자입니다. 하지만 라이벌인 김초희에게 번번이 뒤처지기 시작하면서 마음이 조급해집니다. 설상가상으로 수영부 내에서 나루의 라이벌 의식을 자극하는 사건들이 겹치며 나루는 큰 슬럼프와 심리적 압박감을 느끼게 됩니다.

 

나루는 '수영'이 자신의 전부라고 생각하지만, 성적이 나오지 않자 자신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하기 시작합니다. 그 과정에서 친구들과의 오해, 첫사랑의 감정, 그리고 승부욕 때문에 벌어진 작은 사건들을 겪으며 수영장 밖의 넓은 세상을 조금씩 마주하게 됩니다.

 

제목인 '5번 레인'은 보통 예선 성적이 가장 좋은 선수가 배정받는 4번 레인의 바로 옆자리, 혹은 결승에서 우승을 다투는 중요한 자리 중 하나를 의미합니다. 나루는 늘 중심(4번 레인)에 서고 싶어 하지만, 완벽하지 않은 5번 레인에서도 충분히 빛날 수 있다는 것과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나만의 속도'로 나아가는 것임을 깨닫게 됩니다.

전국 소년 체전이라는 큰 대회를 앞두고 나루는 승패에 대한 집착을 내려놓고, 자신이 진정으로 수영을 사랑하는 이유를 찾아갑니다. 단순히 1등을 하기 위해서가 아니라, 물속에서 느끼는 자유로움과 스스로의 한계를 극복하는 과정 자체에 집중하며 한층 성숙해진 모습으로 물살을 가르게 됩니다.


 

전문가 및 평단의 평가
  • 스포츠 정신의 문학적 승화: 단순한 경기 결과보다 '물속에서 내뱉는 숨'과 '손끝에 닿는 물의 감촉' 등 수영의 감각적인 묘사가 탁월하다는 평을 받습니다.
  • 입체적인 캐릭터: 주인공 나루뿐만 아니라 라이벌 초희, 친구 태양 등 주변 인물들도 각자의 고민과 서사를 가진 입체적인 인물로 그려져 극의 몰입도를 높입니다.
  • 사춘기의 섬세한 포착: 1등을 놓치고 싶지 않은 질투, 정체성에 대한 고민, 풋풋한 첫사랑 등을 유치하지 않고 진지하게 다루었다는 점이 높게 평가되었습니다.
독자들의 주요 반응
  • "수영장 냄새가 느껴지는 소설": 현장감이 워낙 생생해서 책을 읽고 나면 수영장에 가고 싶어지거나, 수영을 배우고 싶어진다는 후기가 압도적으로 많습니다.
  • 성인들에게도 닿는 위로: 어린이 대상 도서지만 "결과보다 중요한 것은 나만의 속도"라는 메시지가 성인 독자들에게도 큰 울림을 주어 '어른이들을 위한 성장 소설'로도 불립니다.
  • 속도감 있는 전개: 경기 장면의 긴장감이 대단해서 마치 실제 경기를 관람하는 듯한 재미를 준다는 평이 많습니다.
제21회 문학동네 어린이문학상 대상
  • 스포츠물의 새로운 지평: 아동 문학에서 흔치 않은 '정통 스포츠물'을 소재로 하여, 몸과 마음이 함께 성장하는 과정을 완벽하게 구현했다는 평가를 받았습니다.
  • 주체적인 여성 캐릭터: 자신의 야망과 마음속 어둠을 가감 없이 드러내는 주인공 '강나루'를 통해, 당당하고 입체적인 어린이 주인공의 전형을 제시했습니다.
  • 심사평: "초등학생 시절 반드시 경험했으면 하는 멋진 이야기들의 종합 선물 세트"라는 극찬을 받았습니다.
  • 이 상은 한국 아동 문학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상 중 하나로, <5번 레인>은 심사위원들의 유례없이 강력한 지지와 찬사 속에 대상을 거머쥐었습니다.
제61회 한국출판문화상 (어린이·청소년 부문)
  • 문학적 완성도 인정: 아동 문학의 경계를 넘어 일반 문학적으로도 뛰어난 완성도를 갖췄음을 인정받은 결과입니다.
  • 세대 간의 공감: 어린이뿐만 아니라 성인 독자들에게도 울림을 주는 보편적인 서사와 문장력을 갖추었음을 보여줍니다.
  • 한국출판문화상은 전 연령대의 도서를 대상으로 출판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상입니다.
각종 매체 선정 '올해의 책'
  • 시사IN, 창비어린이 등 주요 매체와 전문가들이 선정한 '올해의 책'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 이는 평단의 평가뿐만 아니라 현장의 교육자들과 독자들 사이에서도 그 가치를 깊게 인정받고 있음을 뜻합니다.
수상 내역으로 본 핵심 가치

이 작품은 단순히 1등을 지향하는 이야기가 아닙니다. 수상 내역이 증명하는 가장 큰 가치는 '정정당당하게 자신의 터치패드에 도달하는 법'을 보여주었다는 데 있습니다.

  • 성장의 입체성: 이기고 싶어 하는 욕망과 패배의 두려움을 솔직하게 다루며 아이들의 내면을 존중했습니다.
  • 건강한 관계: 라이벌을 적으로만 보지 않고 함께 성장하는 동료로 그려내며 우정의 의미를 확장했습니다.